[KNS뉴스통신=장서윤 기자] 오는 15일부터 민족 대명절 설 연휴기간이 시작되는 가운데, 최근 3년간 설과 추석 등 명절연휴기간 동안 2324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12명이 숨지고 89명이 다쳤으며, 118억 2000만 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명절연휴 동안 발생한 화재는 748건이었으며, 2016년에는 967건으로 전년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총 51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서울, 충남, 전남 순이었습니다. 제주도는 26건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장소별로는 아파트 등 주거지역이 722건, 위락, 판매, 산업시설 등 비주거지역이 641건으로 전체의 58%를 차지했습니다.
화재 발생원인으로는 부주의가 1388건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했으며, 누전 등 전기적인 요인이 392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방화에 의한 화재는 71건이었습니다.
김도읍 의원은 “최근 제천 스포츠센터,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 대형 참사가 잇따라 발생해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명절 연휴를 앞두고 철저한 화재예방활동과 소방점검을 통해 화재로부터 국민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소방당국이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NS뉴스 장서윤입니다.
[영상편집] 유지오 PD
장서윤 기자 dkd2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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