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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ra Red-Bali’ 김관수사진전, IPA갤러리 기획사진전으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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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ra Red-Bali’ 김관수사진전, IPA갤러리 기획사진전으로 선보여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8.02.11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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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적 현상 세계 바탕 색채에 대한 구조적 변화 모색… 28일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진행
전시중인 사진 작품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김판수 사진작가의 사진전이 ‘IPA갤러리 기획사진전’으로 지난 8일부터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자리한 IPA갤러리에서 ‘Infra Red-Bali’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사진전은 특히, 마지막날인 28일 오후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도 마련된다.

경남국제사진페스티발 운영위원장, 경남사진학술연구원장으로 현재 대구예술대학교 사진영상과 겸임교수 등을 맡고 있는 김관수 사진가는 자연의 모든 것을 사진 속에 담아두려고 하는 마음과 자연에서 일상적이고 미묘한 변화를 관찰하고 탐미하면서 현실세계를 변화된 다른 느낌의 새로운 세계로 재현해 놓은 시각적 예술가이다.

작가는 수년간 인니의 발리에서 10여년 기획한 프로젝트 작업으로 촬영한 일련의 사진을 작업해 왔었다.

이번에 전시된 사진은 자연의 사실적 현상 세계를 바탕에 두고 색채에 대한 구조적 변화를 모색해보려는 작업에 가장 적합한 프로세스로 디지털 컬러 적외선(Infra-Red) 촬영 작업을 선택해 제작한 사진이다.

일반 디지털카메라에 로우패스 필터를 제거하고 적외선 필터를 사용, 가시광선을 차단해 촬영한 것이다, 이 작업은 일반적인 노출과 촛점의 개념을 달리해 촬영된 파일을 의도적이고 자유로운 색채 변화를 위해 포토샵의 후보정 작업으로 다양하게 시도해 완성된 특이한 사진들이다.

사진은 특히, 일상에서 벗어나려는 탈출구 같기도 하고, 자유로운 영혼이 쉬어가는 한가로운 휴식처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또한, 어릴 적 꿈꾸던 우주 속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작가의 작은 세상을 만들려한 비 현실적인 이상 공간을 펼쳐놓은 동화 같은 사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김관수 작가는 부산경성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예술대 수석), 부산경성대 산업대학원 산업디자인과(사진전공)를 졸업(석사) 했으며 현재 대구예술대학교 사진영상과 겸임교수, 경남사진학술연구원장, IPA KOREA 커미셔너, 영남사진영상학회 정회원, 경남국제사진페스티발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사진학회 운영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개인전 20회와 100여회 이상의 국제전&단체전 경력을 갖고 있으며 제19회 동서미술상, 제24회시민불교문화상(예술부문)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8년 ‘1984~2008’ 늪 사진집, 2011~2017년 경남국제사진페스티벌 도록, 2016 김관수사진작품집 ‘공즉시색-발리’ 등을 선보인바 있다. 논문으로는 ‘사진표현과 종교와의 관계에 관한 고찰’, ‘칼라사진표현의 사진사적 의의와 그 영향에 관한 연구’ 외 다수가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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