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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경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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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경제효과
  • 김성진 기자
  • 승인 2018.02.13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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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성진 기자] 올림픽은 단순한 체전이 아니다. 수십조 원이 오가는 ‘돈 잔치’ 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수 있다. 전 세계의 모든 스포츠 이벤트를 통틀어 올림픽은 지출과 수입 면에서 단연 최고다.

그중에서 베이징올림픽은 역대 올림픽 가운데 가장 많은 돈이 유통된 대회였다. 베이징올림픽 결산 보고서를 보면 천문학적인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여러 가지 올림픽 준비를 위한 교통환경 등 사회 전반적인 건설비까지 포함하면 베이징올림픽에 투자된 총비용은 무려 3천억 위안(한화 약 46조 원)에 달한다. 수십조 원이 움직이는 국가 간의 비즈니스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스포츠인들의 경쟁이 아닌 최대의 비즈니스의 장이기도 하다.

해외의 한 공영방송에서 “올림픽의 하이라이트는 육상 100m나 마라톤이 아닌 대회의 손익계산서”라고 지적했을 정도다. 환호와 눈물이 섞인 지구촌 스포츠 드라마 이면에 수천억의 돈이 움직인다고 한다.

그렇다면 올림픽 개최를 통해 기대하는 경제효과는 얼마나 될까?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은 우리나라에서 드디어 막을 올렸다. 물론 특성상 하계 올림픽보단 조금 기대감이 떨어질 수 있지만, 이 또한 전 세계인의 축제라 볼 수 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의 효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한다는 것. 대회 준비 단계부터 여러 가지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를 할 수 있다. 다음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나면 국가 브랜드 향상을 통해 국력과 국격을 전 세계에 떨치고 정치,경제,사회,문화적으로 한 단계 재도약을 할 수 있게 된다.

개최 지역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 및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에 도모하며 IT,녹색산업 등 첨단산업 발전 촉진을 통해 세계 시장 주도할 기회가 된다. 이미 성공적으로 치러진 88서울올림픽에 이은 한국올림픽의 완성으로 선진국 진입의 상징적 계기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또 잊지 말아야 할 부분은 바로 남북 간 화해와 협력 및 평화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큰 효과, 또 많은 기회가 될 수 있는 국가의 행사지만 하나 된 국민의 관심과 시민의식, 그리고 유연한 개최 진행과 성공적이었다는 결과물을 만들지 않는다면 과연 그 효과는 투자만큼의 경제효과를 가질 수 있을지 염려하며 성공 개최를 응원한다.

김성진 기자 blackfox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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