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0:24 (목)
리얼리티쇼 스타 출신 전 백악관 보좌관 "백악관, 상황 안 좋아"
상태바
리얼리티쇼 스타 출신 전 백악관 보좌관 "백악관, 상황 안 좋아"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2.09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마로자 매니골트 전 대외협력국 공보국장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워싱턴=AFP)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진행하던 리얼리티쇼에 출연했던 계기로 백악관에 입성했다가 다시 리얼리티 TV로 돌아온 오마로자 매니골트(Omarosa Manigault)가 최근 백악관 내부 상황이 "나쁘다"고 경고했다. 

백악관 대외협력국 공보국장직에서 물러난 열정 넘치는 전직 스타 매니골트는 8일(현지시간)에 열린 CBS 간판 리얼리티쇼 '셀레브리티 빅 브라더(Celebrity Big Brother)'의 시사회에서 백악관의 모든 것이 순조롭지 않은 상태라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가 어떤 트윗을 할지 전전긍긍하며 매일 트위터에 시달렸다"라고 프로그램의 다른 참가자에게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나는 그곳에 없었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서커스도 아니였으며 내 원숭이도 아니었다. 내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의 하우스 메이트가 이제 상황이 괜찮아졌냐고 물었으나 매니골트는 "아니다. 괜찮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매니골트의 백악관 역할은 짧고 단조로웠다. 대통령이 복도를 걷는 모습 등 사진 촬영이 주였고 백악관 브리핑실에 가끔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그의 대외협력 담당자 역할은 명확하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가장 유명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중 한 사람인 매니골트가 1년에 17만9700달러를 받는 것에 대해 동료들은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매니골트의 사임은 그가 백악관에서 신부 축하 파티를 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직후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