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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 총선 이후 폭동 사태로 최소 50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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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 총선 이후 폭동 사태로 최소 50명 구속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2.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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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 코나크리에서 시위대를 해산시키는 경찰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코나크리=AFP) 기니 경찰이 시내 방화 공격 혐의로 최소 50명의 사람들을 체포했다고 8일(현지시간) 현지 관계자가 밝혔다. 

이번 방화는 지난 주말 총선을 치른 이후 일어났으며 5명의 아동이 사망했다.

총선 이후 지금까지 기니에서는 야당 지지자와 경찰 간의 충돌로 7명이 사망했다.

마마도우 라마라나 디알로(Mamadou Lamarana Diallo) 지역 관료는 "칼린코(Kalinko)의 폭동으로 경찰이 최소 50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은 파라나(Faranah) 감옥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디알로는 일부 구속된 시위대는 무기를 소지했으며 폭동이 주변 지역으로까지 번졌다고 말했다.

서아프리카 유엔 특별대표 모하메드 이븐 참바스(Mohamed Ibn Chambas)는 인명 손실에 깊은 유감을 표했으며 사태 진정을 촉구했다.

기니 정부의 공표에 따르면 참바스 특별대표는 이틀 간의 방문을 끝낸 후 8일 선거단이 일을 계속 하도록 "어떤 형태의 폭력 사태"도 중단하기를 촉구했다.

체이크 사코(Cheick Sako) 기니 사법부 장관은 "법에 대한 존경"을 요구하며 "기니인의 행복을 위해 선거가 끝난 후 평화와 인내, 평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기니는 군사 독재가 끝난 이후 처음으로 총선을 실시했다. 자금난과 정치적 분열, 2013년과 2016년 사이 일어난 에볼라 사태로 계획보다 8년이 늦춰진 선거였다. 

야당 대표들은 일부 투표소에서 선거가 알파 콩데(Alpha Conde) 현 기니 대통령의 여당에 유리하게 조작됐다고 비난했다.

선거 결과는 9일 발표 예정이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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