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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안재단, 화재참사 재발 막기 위해 여·야 의원들과 함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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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안재단, 화재참사 재발 막기 위해 여·야 의원들과 함께 고민
  • 오영세 기자
  • 승인 2018.02.09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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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5분, 피난자 권익보호 방안’ 정책간담회 열려
▲ 화재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긴급 정책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베스티안재단)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이 지난 8일(목)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재중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 이용호 의원과 4개 단체가 공동으로 제천, 밀양 화재 같은 참사의 재발방지를 위한 긴급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제천과 밀양에서 발생한 화재사고 사망자의 60%가 연기와 유독가스 흡입으로 숨진 것으로 밝혀져 화재 초기 연기 질식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에서 여야가 함께 국민 안전에 힘쓰는 단체들과 인명 참사의 원인을 점검하고, 골든타임 5분 내 신속한 초기 대응방안 및 종합적인 소방, 건축, 의료 체계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골든타임 5분, 피난자 권익보호 방안-연기 질식 감소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주제로 진행된 정책간담회는 문원경 전 소방방재청장이 맡았다. 발언자로는 채영태 교수(청주대 건축공학과), 고영우 교수(동의대 소방방재행정학과), 설수진 상임이사(베스티안재단), 신범순 이사장(지식문화재단), 강민수 센터장(을지대 통합전산센터)이 참여했다.

또한 현장의 현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윤혁 소방관(동대문소방서 예방과), 최영 기자(소방방재신문)가 참석했고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소방청도 직접 참여해 화재 대응을 위한 제도적 개선점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발표와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베스티안재단의 설수진 상임이사는 ‘화상 예방 그리고 응급구조 체계와 화상전문병원의 역할’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중화상환자가 1시간 안에 이송될 수 있도록 화상전문응급의료센터를 추가로 지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화상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원이 일반 응급실로 가야할지 화상전문응급의료센터로 가야할지 의료진이 함께 119 구급대에 탑승하여 판단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에 최소한 고품질 영상정보 시스템 등을 도입하고 화상을 비롯한 긴급의료상황에 맞는 핫라인을 개설해 24시간 판단이 가능한 의료진과 현장소통으로 어떤 응급의료체계로 이송해야 할지 결정할 수 있다면 더 많은 환자를 살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유재중 위원장(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홍철호 의원(자유한국당) ▲이용호 의원(자유한국당) ▲베스티안재단 ▲소방방재신문 ▲사단법인 시민안전파수꾼협회 ▲지식문화재단 ▲세이프런이 공동주최하고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시민안전정책포럼이 주관했다.

오영세 기자 kns.50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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