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국토교통부는 6개 업체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하여 판매한 자동차 총 19개 차종 3만 771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 한다고 8일 밝혔다.
기아자동차(주)에서 제작하여 판매한 쏘렌토(UM) 1만 8447대는 전원분배 제어컴퓨터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이유 없이 주간주행등이 소등될 가능성이 있어 자동차안전기준을 위반하여, 국토교통부는 기아자동차(주)에 해당 자동차 매출액의 1000분의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해당차량은 9일부터 기아자동차(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주)에서 제작하여 판매한 QM6 2.0 dCi 1만 7866대는 뒷좌석 등받이의 열선 결함으로 온도제어가 불가능하게 되며, 이로 인한 열선 과열로 탑승자에게 화상을 입힐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해당차량은 12일부터 르노삼성자동차(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주)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재규어 F-PACE 404대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이 오작동할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해당차량은 9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주)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시트로엥 DS5 2.0 HDi 등 5개 차종 211대, 혼다코리아(주)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GL1800 이륜차 399대는 에어백(다카타社)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한불모터스(주) 대상차량은 9일부터, 혼다코리아(주) 대상차량은 12일부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유)모토 로싸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두카티 XDIAVEL S 등 10개 이륜차종 364대는 앞 브레이크 부품 결함으로 제동 성능이 떨어져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해당차량은 9일부터 (유)모토 로싸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