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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17] 재도약 노리는 정세윤, 28전 日베테랑 우라 켄고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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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17] 재도약 노리는 정세윤, 28전 日베테랑 우라 켄고와 격돌
  • 박종혁 기자
  • 승인 2018.02.07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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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종혁 스포츠 전문기자] 승리에 목말라 있는 웰터급 파이터 정세윤(23, 투혼 정심관)이 연패탈출에 나선다.

대회를 앞둔 TFC는 "오는 23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11층)에서 개최하는 'TFC 17'에서 정세윤이 웰터급 경기를 갖는다. 상대는 베테랑 '우라켄' 우라 켄고(36, 일본)"라고 공식 발표했다.

2승 2패의 정세윤은 프로 전 경기를 TFC에서 치렀다. 2014년 5월 'TFC 2'에서 김인송을, 3개월 뒤 'TFC 3'에서 안재영을 연이어 꺾었지만 강자 김재웅-박준용을 상대로 고배를 마시며 한 단계 올라서지 못했다.

지난해 7월 약 2년 8개월 만에 돌아온 정세윤은 박준용戰에서 긴장을 많이 했고 경기감각이 둔해진 탓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실전에 대한 것을 제대로 느낀 만큼 일본인에게 확실한 승리를 따내 연패의 늪에서 탈출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182cm의 정세윤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지 오래됐다. 꼭 승리하고 싶다. 무엇보다도 일본인에겐 절대 질 수 없다. 화끈한 승리를 통해 나의 기량이 발전했다는 사실을 격투팬들에게 각인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동안 여러 사정과 부상으로 무대에 오르진 못했지만 절대 운동을 게으르지는 않았다. 삶의 안정을 취했고, 몸 상태도 완벽하다며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킥복싱 베이스로 박준용에게 거리조차 내주지 않고 압도하겠다고 자신만만해했다.

상대 우라 켄고는 2003년 3월 미국 WEC를 통해 데뷔한 베테랑이다. 신인시절 마이크 스윅, 존 피치 등 강자들과 자웅을 겨루며 실력을 쌓아 만만치 않은 상대다. 지난 2009년 일본 판크라스로 온 그는 사토 타케노리, 쿠니모토 키이치, 토쿠도메 카즈시 등과 싸웠고 2015년 8월 PXC에서 프랭크 카마초와 맞붙기도 했다. 175cm의 우라 켄고는 전 영역에서 고른 능력을 갖고 있다. 총 전적은 14승 12패 2무.

한편 'TFC 17' 메인이벤트에서는 TFC 페더급 챔피언 '스팅' 최승우(25, MOB)가 '팔콘' 조성빈(25, 익스트림 컴뱃)을 상대로 페더급 1차 방어전을 벌인다. 자신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긴 김재웅에게 복수함과 동시에 타이틀을 탈환한 최승우와 친동생과도 같은 김재웅의 복수를 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케이지에 오르는 8전 전승의 조성빈은 숨 막히는 타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TFC는 UFC와 동일한 룰로 진행된다. 팔꿈치 공격이 허용되며, 그라운드 안면 니킥과 사커킥, 수직 엘보 등은 금지된다.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타이틀전은 5분 5라운드로 진행된다. 

■ TFC 17- 최승우 vs. 조성빈
 
[페더급 타이틀매치] 최승우 vs. 조성빈
[플라이급매치] 김규성 vs. 와타나베 마사유키
[웰터급매치] 정세윤 vs. 우라 켄고
[라이트급매치] 오호택 vs. 안경준

박종혁 기자 jonghyuk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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