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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12] 아재파이터 vs 영파이터 "한 판 붙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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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12] 아재파이터 vs 영파이터 "한 판 붙어보자!"
  • 박종혁 기자
  • 승인 2018.02.06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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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장태원, 황호명, 이욱수, 곽윤섭./사진=MAX FC

[KNS뉴스통신=박종혁 스포츠 전문기자] 국내 최대규모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가 올해 첫 대회를 3월3일 서울 화곡동 KBS 아레나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MAX FC 최초의 웰터급 챔피언 1차 방어전과 미들급 초대 타이틀 매치 외에도 흥미로운 대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헤비급(-95kg) 4강 그랑프리는 40대 ‘아재파이터’ 대표와 ‘차세대 기수’ 대표 선발의 장으로 압축되었다.

아재 파이터 대표로는 ‘보험왕 파이터’로 주목 받으며 외산 자동차 CF모델까지 등극한 황호명(40, 의정부원투체육관)과 국내외 무대 100전 이상의 전적을 쌓으며 베테랑 중 베테랑으로 통하는 ‘불꽃 하이킥’ 곽윤섭(42, 대구청호관)이 선두에 나섰다. 양 선수는 4강 첫 경기에서 아재 대표 선발전 성격의 일전을 치르게 되었다. 양 선수는 모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젊은 친구들에게 진짜 전장에서 싸워온 베테랑의 경험치를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영 파이터’ 대표는 가장 유력한 챔피언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장태원(25, 마산팀스타)과 이욱수(31, 수원한미체육관)가 나섰다. 장태원은 90kg이 넘는 육중한 체격에도 덤블링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정도로 뛰어난 운동 능력을 자랑한다. 이미 곽윤섭을 상대로 2연속 초살 KO승을 거두며 확실한 MAX FC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이욱수는 뛰어난 테크닉을 기반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며 성장해 온 선수이다. 현재 프로시합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MAX FC는 지난해부터 아재 파이터를 모토로 베테랑 선수들의 시합 참여를 독려해 왔다. 40대 선수들이 다시 한번 도전의 무대를 통해 재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해 준 것이다. 이러한 노력에 발맞춰 의정부 원투체육관의 남일 관장은 ‘아재배틀’이라는 중년을 위한 격투무대를 신설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의 4강전은 명실상부 아재 대표 파이터와 차세대 젊은 기수의 대표를 선발하는 무대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무대에서 승리한 선수는 차기 대회 결승전에서 챔피언 벨트를 놓고 맞대결할 예정이다.

한편 헤비급 그랑프리 4강전은 MAX FC12 ‘Show Time’ 서울 무대를 통해 3월3일 오후 3시부터 화곡동 KBS 아레나홀에서 펼쳐진다. IPTV IB SPORTS, NAVER SPORTS를 통해서 오후 7시 메인 게임부터 생중계 된다.

박종혁 기자 jonghyuk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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