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가 추진하는 “울릉도 녹색섬 조성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의 착수보고회를 주관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황주호)과 참여기관, 지식경제부, 경상북도, 울릉군 관계자, 자문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 4. 27(수) 울릉도에서 개최했다.

이번 “울릉도 녹색섬 조성 종합계획 수립 연구”는 울릉도를 저탄소 녹색성장 국가비전의 종합 실천모델로 조성하여 덴마크의 삼소(Samso)섬을 뛰어 넘는 국제적인 탄소제로(Zero) 시범도서로 만들기 위한 종합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그 동안 경상북도와 울릉군이 추진한 기본계획연구 결과를 토대로 기본구상의 재검토를 통해 구체적인실행계획을 수립하여 명실상부 울릉도를 녹색에너지와 녹색생활, 녹색관광이 어우러지는 녹색으로 조성하는 최적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삼걸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울릉도 녹색섬 조성사업은 비단 경상북도와 울릉군민의 숙원사업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 국민들을 위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그간 지방정부가 추진해 오던 사업을 중앙정부 차원에서 본격 검토하게 되어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지경부의 강남훈 기후변화에너지정책국장은 지역 주민의 협조와 공감대 없는 사업 추진은 성공할 수 없다면서, 용역 중간보고(‘11년 8월 예정)과정에서 주민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철저히 수행해 줄 것을 용역수행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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