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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DA "도핑 의혹 러시아 선수들 징계 무효화한 CAS 판결에 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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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DA "도핑 의혹 러시아 선수들 징계 무효화한 CAS 판결에 큰 우려"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2.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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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리브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사무총장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몬트리올=AFP)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도핑 혐의가 있는28명의 러시아 선수에 대한 올림픽 출전 금지 징계를 무효화하자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1일(현지시간)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WADA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결정에 체육인들은 경악하고 실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WADA는 이번 결정을 매우 신중하게 분석하고 스위스 연방법원 상고 등을 포함, 모든 옵션을 검토하겠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의(IOC)의 의지를 지지한다”고 전했다.

러시아 정부가 환영을 표한 CAS의 이번 결정에 대해 IOC는 평창 동계 올림픽을 불과 며칠 앞둔 상황에서 크게 반발했다.

CAS는 해당 러시아 선수들이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국가 주도의 도핑 조작으로 혜택을 봤는지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결했다.

소치 크로스컨트리 금메달리스트 알렉산더 레그코프(Alexander Legkov) 등 징계가 해제된 28명은 평창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됐지만 참가가 확실한 것은 아니다.

28명 외에도 CAS는 다른 러시아 선수 11명에 대해서도 올림픽 영구금지 징계를 해제했으나 평창올림픽 출전 금지는 유지했다.

WADA는 "IOC의 반도핑 규칙을 어긴 28명의 러시아 선수의 제소를 인정한 이번 결정에 크게 우려하고 있다. 39명의 선수 모두 러시아의 체계적인 도핑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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