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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우 스프링캠프 명단 제외의 의미 "프로선수의 자기관리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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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우 스프링캠프 명단 제외의 의미 "프로선수의 자기관리의 중요성"
  • 황인성 기자
  • 승인 2018.01.30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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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 트윈스 공식 홈페이지)

[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LG 트윈스의 투수 임정우가 팀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됐다.

LG 트윈스 구단은 지난 29일 "투수 임정우, 정찬헌, 내야수 오지환을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3명의 선수가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주목을 받는 선수는 임정우다. 3명의 선수가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가 다르기 때문이다.

오지환은 병역 문제에 따른 캠프 참가 보류 상태이며, 정찬헌은 장거리 비행으로 인한 허리에 무리다. 하지만 임정우의 경우는 최근 불거진 사생활에 대한 자숙 차원이다.

임정우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한 다세대주택에서 여자친구 모 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임정우는 A씨가 결별을 요구하자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임정우의 폭력적인 성향이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보되기도 했다.

과거와는 달리 데이트 폭력 및 젠더 폭력이 사회적인 관심사가 되면서 유명인들의 이같은 행위는 대중의 지탄을 받는 상황이 됐다. 또한 SNS 등의 발달로 이런 행위는 대중에 노출되기 쉽다.

프로야구 선수의 경우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으며, 그만큼 대중들의 관심도 뜨겁다. 게다가 과거와는 달리 프로선수들의 자기관리에 대해서도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물론 프로야구 선수들의 고충도 있다. 대중의 인기를 한몸에 받은만큼 부담감도 크다. 그럼에도 프로야구 선수로서 지켜야할 마음가짐이 있다.
임정우의 사례를 통해 프로야구 선수로서 자기 관리는 물론 젠더 폭력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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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성 기자 ent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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