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2월 임시국회가 오늘(30일)부터 시작된다.

여야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임시국회 개회식과 함께 한 달간의 회기에 돌입한다.

본회의에 앞서 여야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소방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소방 관련 법안을 처리한다.

밀양 화재 이후 국회에 계류된 소방 관련 법안 처리에 대한 요구가 거센 만큼 법사위에서 관련 법안을 신속 처리해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곧바로 처리할 방침이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도 있을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김성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2월 임시국회 주요 현안 등을 논의한다.

여야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문제를 비롯해 밀양화재 참사 책임론,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투표 등의 현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내일(31일)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다음달 1일과 2일에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또한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는 대정부질문이 실시된다. 5일에는 정치, 통일·외교·안보 분야, 6일 경제 분야, 7일에는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예정돼 있다.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다음 달 20일과 28일에 개최된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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