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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폭탄 테러로 말리 군인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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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폭탄 테러로 말리 군인 4명 사망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1.2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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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 부바카르 케이타 말리 대통령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바마코=AFP) 말리 북부에서 지난 주말 발생한 폭탄 테러에 이어 자살폭탄 테러로 27일(현지시간) 말리 군인 4명이 사망했다고 군 관계자가 밝혔다.

알카에다 연계 무장단체가 국내외 군대에 대한 공격이 점차 격렬해지면서 말리의 불안정한 치안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성명을 통해 “2018년 1월 28일 일요일 아침 자살 폭탄 테러리스트를 메나카(Menaka)에서 제압했다”고 밝히며, “안타깝게도 이 과정에서 4명의 군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말리 군 소식통은 "지하디스트를 비난하는 1명 이상의 테러리스트가 있었고, 현재 군은 이 상황을 진압한 상태다"고 AFP에 전했다.

이번 자살폭탄 공격은 말리 북부 팀북투(Timbuktu) 근처에 있는 자신들의 캠프를 지하디스트가 장악하면서 14명의 군인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당한 지 하루 만에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말리에서 자살 공격 차량으로 26명의 시민이 사망하면서 아브라함 부바카르 케이타(Ibrahim Boubacar Keita) 말리 대통령은 피해 지역을 방문하기 위해 아프리카 연합 정상회담 참석 계획을 취소했다.

케이타 대통령은 유가족들에게 “말리 전역에서 애도 중이다. 모든 말리가 고통받고 있다”고 애도를 표했다.

말리는 북부의 극단 이슬람주의 세력이 반란을 일으켜 남부의 수도를 공략하자 식민 지배국이었던 프랑스 주도 해외 군이 2013년 개입해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았으나 아직도 불안정하다.

2015년 6월, 말리 정부는 평화협정을 맺었으나 평화협정에 반대하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로 유혈 충돌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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