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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시리아 사원, 터키 공습으로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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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시리아 사원, 터키 공습으로 파괴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1.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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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서 본 고대도시 팔미라 대열주의 폐허 장면ⓒ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베이루트=AFP) 시리아 고대유물담당 부서와 인권관측소가 28일(현지시간) 북부 쿠르드 민병대에 가한 터키 공습으로 3천 년 된 사원이 파괴되었다고 밝혔다.

아인 다라(Ain Dara)의 철기시대 신 히타이트 사원은 기원전 1,300년~700년 경인 아람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아프린(Afrin)의 쿠르드 주둔지에 있는 마을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터키는 지상군과 공습으로 시리아 야당 전투원을 지원하는 시리아 내 쿠르드 민병대 인민수비대(YPG)에 대해 “올리브 가지(Olive Branch)” 작전을 1월 20일에 개시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사원이 26일 공습으로 파괴되었으며 “60%까지 파괴되었다”라고 밝혔다.

시리아 고대유물담당 부서는 웹사이트 성명에서 “기원전 1천 년에 시리아에서 아람(Arameans) 시대에 세워진 가장 중요한 기념물”이 공격 받았다고 확인했다. 

이어 “이번 공격은 시리아의 정체성과 시리아 국민의 과거, 현재, 미래에 맞서는 터키 정권의 증오와 만행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마몬 압둘카림(Maamoun Abdulkarim) 전 부서 책임자는 사원이 1982년에 발견되었고 “거대 현무암 사자상은 예외적”이라며 “3천 년의 문명이 공습으로 파괴되었다”라고 AFP에 전했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팔미라(Palmyra) 등 주요 유적지나 기념물이 거의 7년간의 시리아 전쟁 동안 전투와 이슬람 테러조직에 의해 파괴된 것으로 알려진다. 

이슬람국가(IS)는 유명한 팔미라 탑 무덤, 아테네의 사자상(Lion of Athena), 벨 신전(Temple of Bel)의 주요 사원을 파괴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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