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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시 가장 중요한 마인드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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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시 가장 중요한 마인드 골프
  • 이봉철 프로
  • 승인 2011.12.12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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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켓을 지키는 골퍼...

[KNS뉴스통신=이봉철 프로]골프에서 에티켓이  가장 중요한 룰중의 하나이다. 때문에 골프규칙중 제1장에 나오는 사항이 에티켓이다. 다음에 용어의 정의, 플레이 규칙, 부속규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골프에티켓은 권장사항에서 강제규정으로 바뀐 역사의 산물이다.
골프가 시작된 이후 1899년 10개항의 에티켓항목이 룰북에 기재되면서 1952년 미국골프협회와 영국 골프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골프규칙에 코스의 선행권으로 요약되었고 1876년 코스의 보호 조항, 1996년 플레이 속도 조항, 2004년 플레이어가 에티켓을 중대하게 위반했을시는 경기를 실격시킬수 있다는 규정으로 강제화 되었다.

골프가 국제적으로 성행하면서 에티켓 매너의 중요성이 부각되어 에티켓은 필드에서 뿐만 아니라 연습장, 골프대회장에서 선수 뿐만 아니라 갤러리까지도 지켜야 할 예절로 자리잡게 되었다.

에티켓은 프랑스어인데 좋은 매너라고 할 수가 있다.
매너가 좋다고 하는 말은 곧 태도나 예의가 바르다는 의미이며, 그게 바로 골프에서의 에티켓이다.
따라서 에티켓이 좋다고는 하지 않으며, 에티켓을 지킨다고 하는데, 곧 말이나 태도, 예의를 바르게 지키는 것을 뜻한다.

2005년도에 새롭게 명시된 룰에는 에티켓에 관한 부분이 새로 개정된 것이 있다.
이는 바꿔진 규칙중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골프장에서 시합 때는 물론 연습할 때도 에티겟을 지키도록 하여야 하겠다.

안전확인을 하고, 다른 경기자에 대한 배려를 하고, 경기속도를 지키면서 신속하게 하며, 코스의 선행권을 지키고, 코스를 보호하는 벙커정리, 디봇, 볼자국의 수리, 그린손상의 수리, 골프카트 그리고 연습스윙에 의한 손상, 등이 에티켓의 중요한 부분이다.

중요한 부분은 벌타가 아닌 실격에 해당되는 중대한 사항이다. 늑장플레이도 33조 7항 3번에 의거 경기속도를 저해하면 실격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연습스윙에 의한 디봇도 벌타가 아니라 실격사유이나, 이것은 디봇을 만들고 다시 재생을 시키지 않고 디봇의 잔디부분을 다시 가져다 놓고 모래로 평평하게 만들어주는 것을 하지않고 그냥 갔을 경우 해당된다.

라운딩시에 연습스윙으로 풀을 잘랐다고 해서, 또는 더 심하게 디봇을 만들었다고 해서 벌타는 없다. 생각없이 디봇은 모래나 디봇의 잔디를 가져와서 다시 평평하게 만들어 놓으면 되는데 그냥 지나쳤을 경우에는 실격을 당할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골프만큼 오랜시간동안 집중하고 자신과의 싸움을 펼치는 경기는 없다. 호쾌한 드라이버 샷을 날릴때나, 그린에 올리기 위한 정교한 아이언 샷이나, 숨도 쉬어서는 안되는 퍼팅 시나 라운딩 4시간 이상동안 한시도 긴장감을 놓쳐서는 안되는 경기이다.

스포츠란게 다 그렇듯이 골프만큼 흥분하면 할 수록 자신의 무덤을 파는 운동은 없다. 그리고 골프는 스포츠 경기중 유일하게 심판이 없이 혼자 하는 경기이다. 즉 자신을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는 듯이다. 자기와의 싸움이다.

이렇듯 골프만큼 마인드컨트롤이 가장 중요한 스포츠는 없다고 생각된다. 때문에 진정한 자신과의 싸움이다.
실력 다 갖추고, 조건 좋고, 장비 좋고 모든게 다 완료되어도 이 마인드 컨트롤 제대로 못하면 경기를 망치게 된다.
게다가 골프 자체만 봐도 기복이 심하고 아주 민감한 스포츠인데 조금만 집중력을 잃어버리면 자신의 실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종종 PGA 투어프로들이 라운드중 골프채를 집어 던지는 현장을 볼수 있다.
타이거우즈 또는 유명 골퍼들은 평상심을 유지하기위해 늘상 잔잔한 클래식 음악만 듣는다고 한다. 그래도 사람이다보니 어처구니 없는 샷을 하고나면 채를 집어던진다거나 하지만 그래도 프로들은 다음 샷에 또 집중할 줄 안다.

한 홀을 망쳤다해서 신경질내고 마음이 흔들린다면 다음 홀도 그대로 영향을 받고 스코어가 나오게 않는다. 어떠한 상황이라도 언제나 한결같고 굳은 마음의 소유자가 기복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다.

그래서 싱글골퍼로 가는 지름길은 자신감, 집중력, 침착성, 인내성, 긍정적성격이다. 자기 스윙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원스톱 스윙을 하고 18홀 도는 동안 집중하는 집중력, 평상심을 잃지 않고 스윙의 밸런스를 가지고 경기하는 침착성, 동반자들과의 멘탈에서 이길수 있는 인내력, 위기나 실패가 오지만 좌절하지 않고 다음 홀에서 최선을 다하는 긍정적인 마인드는 골퍼로서 지켜야 할 에티켓과 멘탈을 조절할수 있는 싱글골퍼가 지녀야 할 사항이다.

 

이봉철 프로의 주요경력

- 한국생활체육골프지도자 2급
- WPGA(세계프로골프협회) 정회원
- TPGF(티칭프로골프연맹) 정회원
- 중소기업청 골프클럽피팅전문가 과정 수료
- 한국GTL 골프아카데미 수료
- 한국GTL 골프아카데미 전임강사 및 기술위원
- 한국GTL 골프아카데미 광주 봉선점 헤드프로
- 동양골프 스포츠센터 레슨프로 역임
- 비엠스포츠 골프클럽 레슨프로 역임

• 저서 : 필드에서 이기는 골프(2009. 지상사)

 

 

이봉철 프로 bong15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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