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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산불방지 특별대책 돌입! 예방에 총력 기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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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산불방지 특별대책 돌입! 예방에 총력 기울여..
  • 최승태 기자
  • 승인 2018.01.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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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계산불 진화를 위해 소방차가 진입하고 있다.

 [KNS뉴스통신=최승태 기자] 동해안 지역의 겨울철 기후가 오랜 기간 동안 “건조함”이 지속됨에 따라 산림청은 “건조특보“를 발령하고, 1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해 본격적인 산불방지 체제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동해안 대형산불 방지를 위해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강원도·동부지방산림청·동해안 6개 시군·기상청·국립공원관리소 등 16개 기관이 참여하는 '동해안 대형산불방지대책 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산악지역이 상대적으로 많아 산불발생시 초기 진압에 어려움을 겪는 삼척시도, 동절기 산불발생 위험이 고조됨에 따라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조기 수립하여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척시는 이미, 지난 1일부터 본청 및 읍·면·동 13개소에 산불예방활동과 산불상황관리를 위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중이며, 시비 125백만원을 들여 산불예방 전문진화대원 74명을 배치 운영하고 있고, 본격적인 산불방지기간으로 접어드는 2월 1일부터는 산불감시 및 예방활동 단계를 강화하여 읍면동별 산불감시원 270명과 산불예방전문진화대원 20명을 추가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위험요인 사전차단을 위한 산불예방활동으로, 산불감시면적 5㏊이상인 이·통장 190명에게 차량용 디지털자동방송 단말기와 연 40만원의 활동지원금을, 의용소방대 등 36개 사회단체에는 연 1백만원의 산불예방활동비를 지원하는 등 206백만원을 신규 지원하여 사전예방에 집중한다. 

산림청 소속 대형헬기가 도계산불 진화를 위해 담수호에서 물을 퍼올리고 있다.

또한, 올림픽 기간부터 연 140일 동안 담수용량 2,500리터급 대형 산불진화헬기를 삼척 등 3개 시군이 공동 임차 기동배치하고, 102백만원을 투자하여 노후된 산불진화차량 2대를 교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발생하는 산불은 그 규모가 대형화하면서 산림이 황폐화되고 인명과 재산피해까치 발생하고 있다"며 "철저한 사전 대비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산불이 발생하더라도 그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5월에 발생한 도계산불은 4일 동안 지속되면서, 산림 270㏊와 주택 4채 소실 등의 피해를 가져왔고, 산불진화 중이던 헬기가 시계불안으로 불시착해 전북 익산 항공관리소 소속 정비사 조아무개(47)씨가 순직했다.

최승태 기자 newsman@scb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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