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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세종병원 화재 오후 2시 현재 사망자 39명‧ 10명 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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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세종병원 화재 오후 2시 현재 사망자 39명‧ 10명 위독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8.01.26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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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 스프링클러 설치 안돼 희생자↑
사진=경남본부 안철이 기자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26일 오전 밀양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오후 2시 현재 39명이 사망하고 중상자는 18명, 경상자는 113명으로 밝혀졌다. 중상자 가운데 10명이 특히 위독한 상태라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최만우 밀양소방서장은 이날 화재현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전하면서 "해당 병원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2층 병실에 입원해 있던 한 생존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2층에 있었는데 간호사들이 뛰어다니면서 '비상문으로 탈출하라'고 외쳤다. 비상문을 열었지만 비상 계단은 연기가 자욱해 창문의 방충망을 뜯어내고 탈출했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주로 1층과 2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존자들도 소방당국의 발표처럼 "천장에서 물이 나오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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