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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세종병원 대형화재, 26일 11시 현재 33명 사망·60여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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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세종병원 대형화재, 26일 11시 현재 33명 사망·60여명 부상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8.01.26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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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대부분 잡혀... 갈수록 사상자 늘어날 듯
 

[KNS뉴스통신=안철이.박정민 기자] 경남 밀양시 가곡동에 위치한 세종병원 응급실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불길은 대부분 잡았지만 사망자 및 부상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6일(오늘) 오전7시 30분께 발생한 이 화재로 오전 11시 현재 33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부상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발화 시점은 1층 응급실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병원에는 모두 100여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세종병원과 붙어 있는 세종요양병원에는 불길이 번지지 않았다. 요양병원에는 94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환자들은 병원내 장레식장이나 다른 인근 요양병원으로 긴급 이송중이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이번에 불이난 세종병원은 효성의료재단이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 3월 허가를 받아 요양병원 98병상 일반병원 95병원등 모두 193 병상을 갖추고 있다.

경찰은 경남청 2부장을 본부장으로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화재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긴급 수석보좌관 회의를 소집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사고 직후 이낙연 총리는 "밀양 병원 화재에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라"고 지시했으며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현재 화재 현장으로 이동해 현장을 지휘 중이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께 헬기를 통해 현장으로 이동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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