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선영 기자] KNS가 만난 사람에서는 직업선택으로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현장에서 일하는 선배들의 경험을 전달하고자 직업탐방 기획특집을 마련했다. 이번 특집은 헤어 디자이너를 꿈꾸는 청년들을 위해 현장에서 일하는 헤어디자이너들을 만나 인터뷰를 듣고 조언도 들어봤다. 이번 시간에는 1인 맞춤형 미용실을 운영하는 헤어디자이너 나애점장을 만나봤다.
살롱드옥스는 인테리어부터 1인 체계화 된 미용실이라는 것이 느껴지는 종암동 안암역 쪽에 위치한 미용실이다.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는 살롱드옥스의 나애점장의 목표와 열정을 알아본다.
<편집자 주>
Q. 헤어샵 인테리어부터 다른 곳과 다르다.
A. 저희 헤어샵은 고객님과 디자이너 한 분이 일대일로 상담부터 마무리까지 책임지게끔 시스템을 갖추어 진행하는 시스템이예요. 상담하는 대기석부터 시술석까지 고객님과 디자이너의 소통을 원할히 할 수 있게 끔 인테리어가 되어있죠.
Q. 앞으로의 유행하는 헤어스타일은 무엇인지?
A. 앞으로는 자기손질이 편하며, 유행을 타지 않는게, 유행이 될 거 같아요. 당연히, 유행하는 드라마, 주목 받는 연예인들의 머리스타일이 뜨겠지만, 고객님 한분 한분에 맞춰 선호하는 취향과 고객님의 얼굴형을 접목한 커버형헤어스타일이 될 거 이라고 생각해요. 그런점에서 저희 살롱드옥스의 일대일 맞춤서비스가 강점이 될 수 있고요.
Q. 점장님의 이력이 특이하다.
A. 아, 저는 인문계고등학교 였어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미용학원에서 헤어국가자격증을 취득하며, 2학년 때는 학교에 다니면서, 미용고등학교대회에 출전했죠, 재미를 느끼고 고 3 때 아현직업학교를 졸업하고 정화예술대학을 졸업했어요. 대학생활과 동시에 일을 병행해, 스무 살부터 첫 인턴생활을 시작했죠. 저는 인턴생활은 3년 반 정도에 미용경력은 8년차에 들어섰는데요.
Q. 일을 쉰 적이 없는거 같다.
A. 일이 재밌었고, 제가 좋아했다는게 저를 여기까지 오게 해준 원동력 인 거 같아요. 앞으로 미용을 하실 후배님들도, 꼭 이 일을 마음으로 좋아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이 일이 좋아서 앞으로도 오래 제 일을 하고 싶거든요.
Q. 일대일이면 고객들이 까다로울 때도 있겠다.
A. 까다로웠던 기억보다는 인상 깊으셨던 분이 생각나네요. 저희 살롱에 처음 오셨던 분인데 근처 미용실에서 머리가 타서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시더라구요. 이미 많이 손상 된 머리기에 많은부분 잘라내어야 했던 일이 있었어요 머리도 머리이지만 고객님이 너무 속상해하셨고, 이번 일로 헤어샵 자체에 불신이 많이 생기셔서 저도 응대할 때 무척 힘들었거든요. 사실 이미 상한부분은 어쩔수 없이 커트해낼 수밖에 없기에 고객님의 속상한 얘기를 계속 들어주고 공감해드렸어요. 그렇게 여러 번 이야기를 나누며 커트가 끝났을 때 거울을 딱 보시더니 흠 하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시더라구요. 다듬어진 헤어스타일이 꽤 마음에 드신다고. 그 이후로 이제는 저 아니고서는 머리를 안 하시는지 매달 찾아오시네요. 오래 뵙다 보니 서로 생일까지 챙겨주는 사이가 되었어요
Q.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A. 성신여대는 물론이고 청량리에서도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매번 살롱드옥스를 찾아주시는 고객님들과 같이 소통하여, 고객님들께 어울리는 아름다운 모습을 찾아드리는게, 가장 큰 목표죠. 그리고, 관리자로서, 오너로서 저희 살롱드옥스 대표님과 같이 꿈을 키우고 있는 중이예요.
Q. 마지막으로 할말과 헤어디자이너를 직업으로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들려달라.
A. 살롱드옥스 나애점장으로서, 한 명의 미용인으로서 점차 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많은 고객님들께 행복, 만족감을 드리는 사람으로 항상 발전해나가겠습니다. 헤어디자이너를 꿈꾸는 후배님들도 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꿈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김선영 기자 mrsdong@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