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기철 기자] ‘제20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 대회’에 출전 중인 한국 대표팀이 세계랭킹 18위인 앙골라에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12일(한국시각) 브라질 산토스에서 열린 앙골라와의 16강전에서 접전 끝에 29-30으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이번 경기 내내 유럽의 강호 독일과 아이슬란드 등을 격파하며 이변을 연출했던 앙골라의 상승세는 무서웠다.
한국팀은 경기 초반 4분 동안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전반전 내내 앙골라에 끌려 다녔다.
경기 종료 5분 정도를 남긴 시점에 27-27의 동점 상황에서 김온아(인천시체육회)가 2분간 퇴장을 당한데 이어 27-28로 뒤진 종료 3분 여 전에는 심해인(삼척시청)이 또다시 2분 간 퇴장을 당하며 암운을 드리웠다.
이로써 한국팀은 2003년 3위, 2005년 8위, 2007년과 2009년에 6위에 이어 올해에는 8강에도 들지 못하는 수모를 겪게 됐다.
강기철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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