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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미 부통령, 예루살렘의 ‘통곡의 벽’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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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미 부통령, 예루살렘의 ‘통곡의 벽’ 방문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1.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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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의 통곡의 벽을 어루만지고 있는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예루살렘=AFP)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예루살렘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23일(현지시간) 유대교의 성지로 꼽히는 예루살렘의 ‘통곡의 벽(Western Wall)’을 찾았다.

펜스 부통령은 엄격한 종교법에 따라 성지를 통제하는 초정통파 유대교 관계자의 요구대로 그녀의 아내와 별도로 해당 장소를 방문했다.

유대교 전통모자를 쓴 펜스 부통령은 '통곡의 벽'을 오른손으로 어루만지고 잠깐 그곳을 응시했다.

이어 방명록에 "이 신성한 장소에서 기도하는 것이 큰 영광"이라며 "유대인과 이스라엘 국가에 항상 축복이 있기를"이라고 적었다.

통곡의 벽은 서기 70년 로마에 의해 파괴된 제2차 유대인 성전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부분으로, 1967년 이스라엘이 예루살렘 구시가지를 점령하면서 성벽은 이스라엘로 넘어왔다.

많은 이스라엘 국민은 펜스 부통령의 이번 방문이 예루살렘에 대한 그들의 권리를 더욱 지지해주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펜스 부통령은 작년 5월 통곡의 벽을 방문한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된 트럼프 대통령의 뒤를 따랐다.

그는 비록 최종 국경선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지만, 12월 6일 트럼프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선언한 것을 재차 확인했다.

이스라엘은 예루살렘 전체를 그들의 수도로 주장하고 있고, 팔레스타인은 동예루살렘을 자신들의 향후 국가의 수도로 여기고 있다.

미국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평화협정으로 예루살렘의 상황을 해결해야 한다는 수십 년간의 국제적 합의가 깨졌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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