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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을 시작...조수미, 뉴욕필하모닉 스트링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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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을 시작...조수미, 뉴욕필하모닉 스트링으로 이어진다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8.01.24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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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리문화의전당, ‘2018 아트숲 시즌’- 공연, 전시, 교육 분야별 17개 섹션화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균형 있고 다채롭게 펼쳐지는 품격이 다른 문화예술’이라는 운영 목표 아래 2018 시즌 계획을 발표했다.

소리문화의전당은 그동안 6대 운영방침을 △문화예술인과 관객 모두가 행복한 공간 △최상의 공연·전시 공간 △세계적 수준의 문화예술 콘텐츠 제공 △지역민의 예술적 지평 확대 △지역문화예술인을 위한 환경 제공 △지역사회 발전 기여로 삼았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올해는 5대 실천전략으로 △믿음과 신뢰를 주는 기획 프로그램 △지역 예술인과 함께 만들어가는 기획전시 △유아부터 노년까지 생애주기별 예술교육 △지역예술발전을 위한 적극적 공간운영  △전라북도 레드콘 음악창작소 본격 운영을 펼쳐나간다.

◇믿음과 신뢰를 주는 기획 프로그램

먼저, 전당은 2016년부터 기획사업을 ‘아트숲’으로 브랜드화 해 예술, 공감, 소통의 가치에 따라 공연, 전시, 교육 분야별 프로그램을 섹션화해 운영하고 있다.

공연은 음악적 성과와 예술성에 초점을 둔 <거장전>, 대중성과 인지도를 중심으로 한 <스테이지 원더>, 트렌드를 선도하는 숨겨진 아티스트를 찾아내는 <기획자의 눈-‘클래식 시리즈’, ‘명품연극 시리즈’>, 다양성 음악 시리즈 <아트스테이지 소리>, 가족을 중심으로 한 <가족누리> 등의 섹션이 있다.

1월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출발한 아트숲은 최근 배우, 무대, 스태프의 조화가 완벽하다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티켓 오픈을 준비 중이다. 클래식 시리즈는 ‘용재오닐&임동혁 듀오 리사이틀(6.2)’이 대기 중이고, ‘아트스테이지 소리’는 ‘문문(3.24)’, ‘슈가볼(4.28)’, ‘서사무엘(5.26)’로 이어져 여전히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하반기에는 조수미 콘서트 ‘One Night in Paris’(9월), 뉴욕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10월)과 뮤지컬 갈라쇼 ‘엄유민법-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10월)’가 예정돼 있다. 또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공모사업을 통해 국립예술단과 명품연극 등을 초청, 도민들이 1년에 연극 한편은 관람하는 붐을 조성하고자 한다.

◇지역 예술인과 함께 만들어가는 기획전시

전시는 예술성에 바탕을 두고 특정 주제를 선정해 진행하는 <테마전시>, 방학 시즌을 맞아 관람, 체험, 교육을 병행하는 <시즌전시>, 도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특별전시>가 있다.

현재 테마전시로 ‘청년작가 공간기획전’ 작가 선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작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4~5월, 10~11월 총 4회 전시가 진행된다. 지역의 청년 작가를 발굴해 전당의 창의적 공간 해석과 예술적 감성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함이다.

그리고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작가를 선정해 소개하는 ‘중견작가 초대전(3월)’은 섬진강 화가로 잘 알려진 송만규 작가를 초청한다. 섬진강에 대해 지독할 만큼 각별한 애정을 보이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명하고 그가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여름방학 시즌전시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이자 국내 최고의 인기 그림책 작가인 ‘앤서니 브라운展-행복한 미술관(7~8월)’이다. 국내 미공개 신작을 포함한 원화 250여점,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레이션 한 원본 작품, 영상, 교육체험이 어우러진 대규모 융합전시다.  

◇유아부터 노년까지 생애주기별 예술교육

예술교육 프로그램은 얼쑤~소리랑 놀아보자(유아), 예술놀이터 SORI(초등학생), 아트숲탐험대(청소년), 마리첼(청소년), 응답하라 청춘시대(시니어)로 구성돼 전 연령대로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한다.

모든 사업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또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으로 전당은 매년 사업에 선정돼 작품 감상, 청소년·시니어 뮤지컬 제작, 미술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사업 공모 후 3월 이후 공개모집을 통해 수강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앞으로 더 많은 공모사업에 지원을 통해 도민들에게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지역예술 발전을 위한 적극적 공간운영

소리전당은 지역의 주요 문화예술기관들과 적극 소통하고 협업해 지역예술 발전에 파트너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전라북도의 대표 문화예술 브랜드로 자리 잡은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하고, 작년에 이어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무대제작지원사업>을 지원한다. 광역 단위의 페스티벌인 <전국청소년연극제>, <전북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을 비롯해 한국문화예술연합회가 주관하는 <2018 전국문예회관 아카데미>를 유치해 지역예술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레드콘 음악창작소 본격 운영

‘전라북도 레드콘 음악창작소’는 전라북도,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과 소리전당이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지원 사업’에 지원해 선정된 공모사업으로 오는 3월에 공간 개소식이 예정돼 있다. 공간은 전당 입구 분수대 아래 컨테이너 형태로 설치된다. 올해는 창작 컨설팅 및 멘토링을 강화해 음악콘텐츠 생산과 뮤지션들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음반제작에 보다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전성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는 “2018년에도 예술, 공감, 소통이 어우러져서 깊고 풍성한 문화예술의 향이 넘치는 공간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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