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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 TV] 한중연사 출판기념회 '한·중의 인연, 역사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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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 TV] 한중연사 출판기념회 '한·중의 인연, 역사로 만나다'
  • 정진우 기자
  • 승인 2018.01.23 2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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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자 9명과 중국학자 6명이 함께 공동 집필한 역사의 인물 서사시
한중간 문화우호 교류에 힘썼던 21명의 인물들에 대한 숨은 이야기

[KNS뉴스통신] (사)한중문화우호협회는 23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한·중수교 25주년을 기념하여 발행한 '한중연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사)한중문화우호협회 취환(曲欢) 회장을 비롯해 문체부 나종민 제1차관, 진옌광 주한중국대사관 부대사(대사대리),정운찬 전 국무총리, 최재천 전 국회의원 등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우호 증진에 참여했던 한국과 중국의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중연사'가 특별히 주목받는 이유는 수 천년 동안 ‘같은 하늘 아래에 터전을 잡고서 인화를 통해 서로 존중하고 믿으며’ 살아온 한국과 중국 두 나라 문화 교류의 실상을 인물을 통해서 살펴본 책이기 때문이다. 

 

한중수교 25주년 기념으로 출판된 한중연사.

 

그 동안 한중 두 나라의 교류는 대체로 정치, 외교 관계에 집중되어 알려졌다. 하지만 문화, 예술, 학술 등 분야에서도 한중 두 나라 교류에 새로운 지평을 연 인물이 적지 않다. 앞으로 두 나라의 교류 범위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서는 문화 교류에 힘쓴 인물을 특별히 부각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 이 책에서는 우선 한중 두 나라 교류에 힘쓴 수 많은 인물 가운데 특별히 문화 교류에 힘쓴 인물 21명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왼쪽부터 문체부 나종민 제1차관, 정운찬 전 국무총리, 진옌광 주한중국대사관 부대사(대사대리), (사)한중문화우호협회 취환 회장.

 

'한중연사'의 편집위원인 장일규 교수(동국대학교, 동북아최치원연구회 이사장)는   이 책의 기획 의도에 대하여 1) 한중 두 나라의 우호 증진에서 뚜렷한 역할을 하여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인물은 물론 제대로 평가되지 못하거나 잘 알려지지 못한 인물들의 이야기도 소개하고,  2) 文藝, 書藝, 차, 술, 도자기, 종교, 예술 등 한중 두 나라 문화의 공통 적인 면을 인물의 활동상에서 찾아 양국 문화 교류의 유구함과 다양함을 제대로 살피면서,  3) 한중 두 나라 문화와 관련된 유라시아 문화와의 관련 속에서 앞으로 일대일로 정책에 부합하는 교류의 사례를 함께 제시하려고 하였다고 밝혔다. 

 

책임편집을 맡은 (사)한중문화우호협회 취환(曲欢) 회장은 한중연사 출판의 의미에 대하여 “뜻 깊은 한중수교 25주년과 한중문화우호협회 설립 15주년을 기념하면서, 한중 관계의 ‘교칠지교(膠漆之交)’를 더욱 기대하는 때이다.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한중연사'가 출판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과 기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중 두 나라는 ‘지리적으로 가깝고, 사람은 친밀하며, 문화는 통합니다(地緣相近 人緣相親 文緣相通).’ 라는 말처럼, 두 나라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서는 옛 것을 통해서 새로운 미래를 일구려는 ‘온고지신’의 마음이 필요한 때"라고 말하고, 또한 "앞으로 한중 교류에 더욱 힘을 보태려는 뜻을 가다듬기 위해서는, 한중 두 나라의 인연을 소중히 역사로 이었던 문화 우호의 산 증인인 두 나라 여러 인물의 교류를 재조명해 볼 필요가 있는데 이 책이 바로 그 작은 바람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중연사는 국문(351페이지), 중문(287페이지) 2권1세트로 구성, 특별한정판으로 출판처는 부민문화사이다.   

 

다음은 한중 공동집필 저자 15명이다.

 

한국측 저자
최용철 교수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장일규 교수 (동국대학교, 동북아최치원연구회 이사장) 
여성구 교수 (국민대학교) 
김성환 교수 (군산대학교 철학과) 
박용진 교수 (능인대학원대학교) 
최준호 교수 (광주대학교)
유병례 교수 (성신여자대학교) 
박현규 교수 (순천향대학교) 
최희준 교수 (고려대학교)

 

중국측 저자
쉬이(徐毅) 교수(남통대학교대학원)
쉬나이웨이(徐乃为)교수(남통대학교)
정쉬엔위에(郑贤月) 교수(대련대학교) 
야오따용(姚大勇) 교수(상해교통대학교)
자오하이롱(赵海龙)교수(복단대학교)
리우시타오(刘喜涛)연구원(장춘사범대학교)

정진우 기자 upright12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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