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브뤼셀=AFP) 22일(현지시간) 유럽 연합은 7명의 베네수엘라 고위 관리들을 인권 위반 혐의로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렸다. 명단에는 EU가 고문으로 비판하는 베네수엘라 정보기관의 수장도 포함됐다.
내무부 장관인 네스토르 레베로(Nestor Revero)와 베네수엘라 대법원장 등이 자산 동결과 여행 금지 조치를 받았다.
EU는 베네수엘라의 인권 문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표시해왔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지난해에 마두로 행정부에 대한 시위가 격렬해졌고 경제 붕괴로 인해 음식과 의약품의 부족이 심각해졌다.
EU는 성명을 통해 “베네수엘라의 계속된 상황 악화를 고려했을 때, EU 외교부 장관 의회는 7명의 공직을 맡고 있는 인사에 대해 제재 조치를 가하며 이는 즉시 발효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민주주의 원칙, 법치주의, 인권을 존중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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