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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핵무기 협정 관련해 유럽과 진전 있길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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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핵무기 협정 관련해 유럽과 진전 있길 희망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1.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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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런던=AFP) 렉스 틸러슨(Rex Tillerson) 미 국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역사적인 이란 핵무기 협정을 점검하기 위해 협정에 서명한 유럽국가와 진전이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은 영국, 프랑스, 독일에 2015년 핵무기 합의안에 대한 변경을 촉구했다. 당시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했으나 후임인 도널드 트럼프는 크게 비난했다.

런던을 방문한 틸러슨 국무장관은 유럽국가들을 언급하며 “E3(영국, 프랑스, 독일)가 JCPOA 협상이나 이란의 몇 가지 행동을 논의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은 이란의 핵 문제에 관한 합의 문서이다.

이어 틸러슨 장관은 3개국은 유럽 어딘가에서 회의하게 될 실무그룹을 설립하는 데 동의했다며 “우리가 만든 진전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무기 협상 변경을 요구하며 미국의 지지를 철회하겠다고 위협하다가, 이달 초 다시 이란에 대한 핵 관련 제재를 해제하는 데 동의했다.

틸러슨 장관은 이란이 예멘과 다른 곳에 무기를 수출하고 2025년부터 점차 협상이 풀릴 제한을 미국이 우려한다고 설명했다.

런던 방문 중 틸러슨 장관은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영국 외무부 장관과 테리사 메이(Theresa May) 총리를 만났다.

총리 대변인은 “그들은 중동을 불안정 시키는 이란의 행위에 맞서는데 국제사회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고, 총리는 이란 핵무기 협상에 대한 영국의 약속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틸러슨과 존슨은 2015년 협상에는 포함되지 않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EU 외무 장관 회의에서 이란 문제가 논의되었다. EU는 협상의 “중대한 결점”을 고치지 않으면 탈퇴하겠다는 미 트럼프에 대응하며 유럽 서명국과 협력하고 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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