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린 기자] 해양경찰청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19일 동해 묵호항 해상에서 강도 높은 해상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국제여객선에 테러범이 잠입해 인질극을 벌이는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해양경찰 특공대가 고속보트를 이용해 여객선에 접근해 수중으로 은밀하게 침투한 뒤 등선해 테러범을 진압하는 상황을 훈련했다.
김강섭 동해특공대장은 “스피드스케이팅 등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강릉경기장 인근 해역을 전담하고 있는 동해특공대의 해양테러 대비태세를 최상으로 유지해 세계인의 축제인 동계올림픽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동계올림픽 개최 기간 동안 동해안 인근의 국제여객선터미널, 화력발전소 등 임해중요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순찰을 강화하는 등 해양대테러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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