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형주 기자] 대구 달성군은 최근 하빈면 봉촌1리 마을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 마을주민 79가구를 대상으로 LPG를 이용한 난방 및 취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행됐으며, 총 사업비 5억5300만원이 투입됐다.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촌마을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한 후 각 가정을 배관망으로 연결해 LPG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주민들의 연료 사용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에너지 취약지역인 농촌 지역은 취사 및 난방용 연료를 비싼 가격에 사용하고 있었으나, 해당 사업을 통해 기존 대비 약 30~40%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도시가스와 동등한 수준의 안전성 및 편리성을 확보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문오 군수는 “도·농 복합지역이라는 지역특성에 맞춰 농촌마을 주민을 위한 에너지복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해당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달성군은 올해도 논공읍 노이1리 마을 70가구를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신청해 해당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형주 기자 nacf25@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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