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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폐자원 교환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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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폐자원 교환 사업 추진
  • 이범용 기자
  • 승인 2018.01.22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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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자원 읍면사무소로 가져가면 생활용품으로 교환
사진=해남군

[KNS뉴스통신=이범용 기자] 전남 해남군은 오는 2월부터 폐건전지, 폐형광등 및 종이팩을 생활용품으로 바꿔주는 자원재활용 활성화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2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자원재활용 활성화 사업은 폐자원을 가까운 읍면사무소로 가져가면 생활용품으로 교환해 주게 된다.

폐건전지는 20개당 종량제봉투(20L) 1매 또는 새 건전지 2개, 폐형광등은 5개당 종량제봉투(20L) 1매, 종이팩은 1kg당 화장지 1롤과 바꿀 수 있다.

재활용을 위해서는 폐형광등은 깨지지 않도록 수거해야 하며, 재활용 분리배출 표시가 되어 있는 종이팩은 내용물을 비워 물로 헹군 후 펼쳐서 건조해 용량별로 구분해 모아야 한다.

폐건전지와 폐형광등 수거는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 자원을 회수할 수 있고 수은 등 유해 중금속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또 100% 수입에 의존하는 천연펄프를 주원료로 하는 종이팩을 분리배출하면 자연보호뿐만 아니라 외화절약에도 기여할 수 있다.

해남군은 이와 함께 폐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재활용품 수집실적 우수 단체 시상금을 최고 100만원까지 상향 조정하고 마을회관 및 공동주택에 수거함을 추가 설치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자원재활용 활성화 사업은 환경과 자원을 보존하는 선진 국민운동으로 해남에서 앞장서 실천해 보자는 의미로 시작하게 됐다” 이라며 “가정에서부터 분리 배출을 생활화하면 자원회수를 도우면서 인센티브까지 지급받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해 폐자원 집중수거기간을 운영한 결과 폐형광등 1.95톤, 폐전지 7.65톤, 종이팩 9.8톤을 수거해 소중한 자원으로 재활용한 바 있다.

이범용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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