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송인호 기자]최성 고양시장(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장)은 지난 20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6.13 지방선거에서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 개헌 국민투표를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성 시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전국자치분권개헌 추진본부 주최로 열린 ‘자치분권 개헌 버스킹’의 연사로 나서 “촛불혁명으로 국민들이 직접 새로운 세상을 만들었듯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치분권시민혁명으로 개헌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국민이 참여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룩하자”며 이 같이 강조했다.
최성 시장은 이어 “시민들의 자치분권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늘고 있다”며 “고양시장이자 대도시시장협의회장으로 서울시 구청장들의 자치분권 개헌운동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최성 시장은 지난 제19대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과정에서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미국식 연방제와 같은 철저한 지방분권이 답이다”며 예산과 조직, 인사 등을 지방정부에 이양하는 자치분권 개헌을 중심공약으로 제시한바 있다.
이에 당시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도 “6월 개헌 때 지방분권이 보다 확실하게 이뤄져야 하지 않겠느냐”며 자치분권 개헌을 지방선거에서 관철시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최성 시장은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회장으로도 활동하며 ‘지방재정 확충과 지방분권 확대를 위한 공동 선언’과 ‘지방분권 개헌 촉구 공동 선언’, ‘자치분권헌법개정안’ 등을 발표하는 등 대선이후에도 자치분권개헌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자치분권 버스킹에는 최성 고양시장(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장)을 비롯해 차성수 금천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이성 구로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송인호 기자 thddlsgh31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