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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대사관 총격으로 인한 사망 사건에 대해 요르단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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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대사관 총격으로 인한 사망 사건에 대해 요르단에 사과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1.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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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암만=AFP) 요르단 외무부 장관은 이스라엘이 3명의 요르단인 사망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이들의 유족에 배상해 주기로 결정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2017년 7월 23일, 이스라엘 대사관 보안요원이 요르단 인부를 사살했다. 이 요르단 인부는 가구를 설치하러 아파트에 왔다가 스크류 드라이버로 보안요원의 등을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요르단 인인 아파트 주인 역시 살해당했으며, 이는 명백한 실수였다.

요르단 정부 대변인 모함메드 모마니(Mohammed Momani)는 18일 "요르단은 이스라엘 외무부로부터 이스라엘 대사관 단지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정부의 깊은 슬픔과 애도가 담긴 공식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는 또한 2014년 이스라엘 군인이 요르단 판사를 죽인 것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공영 통신사인 페트라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유족에게 모두 배상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8일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은 요르단과의 전략적 관계를 무척 중시하고 있으며, 우리 두 국가는 1994년에 맺은 평화 협정을 더욱 강화하고 이에 기반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성명에서는 사과나 배상 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대사관 보안요원은 요르단에서 간단한 수사를 받았으나, 면책 특권으로 곧 나머지 대사관 직원들과 함께 이스라엘로 귀환했다.

모마니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서한을 보내옴으로써 이스라엘 대사는 암만으로 귀국할 수 있는 모든 정부 차원의 조건을 충족하게 됐다"며 "정부는 세 유족 모두에게 연락을 취했으며, 이들은 사과와 배상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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