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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 첫 감소했지만…"아직 많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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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 첫 감소했지만…"아직 많이 발생"
  • 김린 기자
  • 승인 2018.01.19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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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준수 필요”
자료=질병관리본부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흔히 독감이라 불리는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가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전 연령에서 발생이 아직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미접종자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2월 1일 2017-2018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2018년 2주(1월 7~13일)차에 69.0명으로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2018년 1주 72.1명에서 2주 69.0명으로, 기관당 입원자수는 2018년 1주 14.64명에서 2주 13.85명으로 줄었다.

의사환자수는 7~12세(외래 환자 1000명당 93.6명), 13~18세(82.1명)는 지난주에 이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지만 전 연령에서 아직 발생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입원율이 높은 영·유아 및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및 기존에 앓고 있는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면서 “의심증상 시 신속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미접종자는 예방접종을 받고, 감염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올바른 손씻기·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올해 부족상황을 대비한 비상용 비축분이 있어 현재 국가지원용 3가 백신 물량은 충분한 상황이다.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되지 않는 유료접종 4가 백신도 전체적으로는 부족하지 않지만 의료기관에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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