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정철 기자]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군이 환경친화적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 분양이 전필지가 완료되는 대박이 났다.

9일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읍 삼만리 32만9,000여㎡ 부지에 지난 2010년 2월 부지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분양에 들어가 37개 친환경기업을 유치함으로써 분양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담양군은 생태도시로서의 이미지에 맞게 그동안 입주를 희망하는 수많은 기업들 가운데 전기기계를 비롯 조립금속, 목재, 의료정밀 등 친환경 기업만을 대상으로 입주시켰다.

이처럼 담양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의 분양 열기는 인근 산단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와 호남고속도로와 88고속도로, 그리고 고창~담양간 고속도로에서 10분대 접근이 가능한 물류의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전남도립대학과 담양공고는 물론 인근에 광주과학기술원과 테크노파크가 연접하고 있어 산학협력이 용이한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하이테크 농공단지 분양 완료로 1,000여 명의 인력고용 효과와 함께 연간 2,200여억 원의 기업 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담양군 관계자는 “이번 분양 열기를 바탕으로 공장의 개별입주에 따른 환경 파괴를 막고, 기업들에게는 보다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농공단지를 추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정철 기자 pjc6709@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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