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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 한반도기 들고 평창올림픽 공동 입장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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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 한반도기 들고 평창올림픽 공동 입장 합의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8.01.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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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차관급 실무회담.. '공동입장'등 공동보도문 채택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한반도기가 등장하고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이 구성되며 북측 마식령 스키장에서 남북 스키선수들이 합동훈련을 진행한다.

남북은 1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여를 위한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동입장등 11개 항의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남북은 평창 올림픽 개막식에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 입장하기로 합의하고 여자아이스하키 종목에 남북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또 북측이 파견하는 응원단의 규모는 230여명으로 확정하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응원단의 활동도 보장하기로 했다.

북측 대표단의 방남 경로와 일정도 정해져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 모두 서해 경의선 육로로 이동하며 선수단은 다음달 1일에, 북측 대표단은 다음달 7일에 남측으로 각각 이동한다.

남북은 또한 북측 원산에 있는 마식령스키장까지 활용하고 금강산은 개막 전 남북 합동 문화행사 장소로 사용하며 이달 말 또는 내달 초께 하루 일정의 문화행사가 진행키로했다.

남북은 아울러 각각 시설 점검 차원의 선발대를 파견한다. 북측 마식령스키장과 금강산 지역 시설을 점검하기 위한 남측 선발대는 오는 23~25일 동해선 육로로 방북하며 북측 선발대는 오는 25~27일 방남한다.

북측은 이날 평창 동계 패럴림픽 참가도 공식화해 패럴림픽에 장애자올림픽위원회 대표단을 비롯해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등 모두 150명 규모의 대표단을 파견키로 했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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