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계약 맺고 LA 에인절스행
[KNS뉴스=박정묵 기자] 몸값이 10년 간 2억5,400만 달러, 우리돈 2873억원?! 바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리그의 강타자 앨버트 푸홀스가 LA 에일절스와 맺은 초대형 연봉 계약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 등에 따르면, LA 에인절스는 앨버트 푸홀스와 10년 간 2억5천4백만 달러, 우리돈 2873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를 맺었다. 이번 푸홀스의 연봉은 이전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맞먹는 규모로 역대 랭킹 2위에 해당하는 초대형 계약이다. 지난 2007년 FA였던 로드리게스는 뉴욕 양키스와 10년 장기 조건으로 2억7천500만 달러짜리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그동안 이 기록을 깰 수 있는 선수로 푸홀스가 거론됐지만 거기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번에 FA 연봉 대박을 터뜨린 푸홀스는 지난 200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미국 메이저 리그에 데뷔한 이후 올 시즌 까지 같은 팀에서 뛰며 꾸준한 성적을 기록했다. 올 시즌 성적은 2할9푼9리의 타율과 37홈런, 99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그의 통산 성적은 3할2푼8리에 홈런도 10년 간 445개를 때려냈고, 타점도 1329개나 올린 미국 메이저 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다.
박정묵 기자 chungyo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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