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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관현악 최정상 지휘자 임상규, 올해 제주민요 등으로 대중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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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관현악 최정상 지휘자 임상규, 올해 제주민요 등으로 대중과 소통
  • 이혜진 기자
  • 승인 2018.01.1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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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화되지 않은 제주민요 및 노동요 등 악보화 통해 세계시장 겨냥
지휘자 임상규<사진=안산시립국안단>

[KNS뉴스통신=이혜진 기자] 국내 최대 국악관현악단인 안산시립국악단이 무술년 새해를 맞아 오는 18일 저녁 7시 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신년음악회를 개최함에 있어 이 악단의 상임지휘를 맡고 있는 국악 관현악 최정상 ‘마에 스트로’라고 일컬어지는 임상규 지휘자의 국악계 행보가 집중되고 있다.

임상규 지휘자는 전통을 추구하지만 전통을 트렌드로 유행을 만들어내는 국악계 신개념으로 대중에게 사랑받는 성공의 아이콘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얼마 전 제주 문화예술과와 제주의 소리의 연계성으로 미팅을 가진 것으로 전해져 올해 임 지휘자의 작품에 더욱 관심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임 지휘자는 “희망찬 울림으로 시작하여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 국악의 위상과 위용을 보여주는 2018 무술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제주 민요 등 우리 전통의 소리를 악보화와 연주곡으로 MR화하는 작업을 통해 소리꾼들이 쉽게 부를 수 있고 온 국민이 쉽게 들을 수 있도록 대중화에 힘써 국악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 널리 사랑받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임 지휘자는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서울본부의 제주 봄으로의 초대와 해녀 한양 버스킹, 문화예술진흥원의 기획공연인 제주 꿈에 오케스트라 지도 및 제주민요 너영 나영 등을 편곡 악보화한 작업들을 통해 우리소리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국립극장에서 열린 해녀문화유네스코 등재기념 음악회에서는 제주민요 대표주자 김채현과 전국의 젊은 천둥 소리꾼들을 통해 제주민요 용천검과 칠머리당 영등굿에서 파생된 서우제 소리, 노동요 이어도 사나 등을 다양하게 편곡해 크로스오버 국악뮤지션들(국악, 실용음악, 서양악)을 연출 지도한 무대가 문체부 산하방송 울림을 통해 전국에 전파되어 대중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혜진 기자 angel@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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