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2:47 (수)
영동군, 문해학습자 체험수기 글쓰기 대회서 2년 연속 수상
상태바
영동군, 문해학습자 체험수기 글쓰기 대회서 2년 연속 수상
  • 이건수 기자
  • 승인 2018.01.16 0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수상 1명, 늘배움상 2명
(왼쪽부터)우수상- 원당리 문해교실 전석남(여·80세)씨 / 늘배움상-호탄리 문해교실 허길순(여·72세)씨, 노인복지회관 전효심(여·64세) 씨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충북 영동군이 제12회 전국 문해학습자 체험수기 글쓰기 대회에서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12일 군에 따르면, (사)한국문해교육협회에서 주최한 글쓰기 대회에서 ‘우수상’ 1명, ‘늘배움상’ 2명 등, 총3명의 영동군 문해학습자가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글교육을 통한 ‘일상생활 속 어려움을 극복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주제로 문해학습의 보람된 내용과 희망을 전하는 글을 겨룬 대회는, 전국적으로 총 3,065점의 작품이 접수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공모에서 수많은 경쟁자를 제치고 우수상에는 원당리 문해교실 전석남(여·80세)씨가 차지했고, 늘배움상에는 호탄리 문해교실 허길순(여·72세)씨와 노인복지회관 전효심(여·64세) 씨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전석남 씨는 “80평생 한글을 몰라 답답하게 살아오다 문해교실을 통해 한글을 일깨운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되어 감개 무량하다”고 울먹이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생활지원과 나채순과장은 “2016년부터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위해 운영 중인 성인문해교육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비문해율 0%를 달성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