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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불가리아 순방에서 EU의 북한 압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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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불가리아 순방에서 EU의 북한 압박 촉구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1.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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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총리와 기자회견에 참석한 아베 일본 총리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소피아=AFP)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4일(현지시간) 불가리아를 방문해 불가리아와 발칸반도와의 경제협력 강화를 약속하면서 북한에 대한 EU의 압박을 촉구했다.

아베 총리는 “오늘 대화에서 우리는 동아시아의 안보 상황에 대해 논의했고 북한 문제에 대한 긴밀한 협조의 중요성에 대해 보이코 보리소프(Boyko Borisov) 불가리아 총리와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보리소프 총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 프로그램에 대해 규탄한다”라고 밝히며 ”모든 문제는 평화적인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북한과의 긴장 완화 상태에도 불구하고 아베 총리는 발트해 연안과 발칸반도의 6개국 순방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국제사회에 위협이 된다는 강경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아베 총리는 1970년과 80년대 북한에 의해 납치된 일본인 문제에 대한 '빠른 해결'을 촉구했다.

납치된 13명 중 5명이 귀환한 2002년 이후 이 문제에 대한 진척이 없어 아베 총리는 성명을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EU의 지원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가리아 순방에 30여 명의 경제인과 함께한 아베 총리는 해당 지역의 일본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연례 기업 포럼 개최를 약속했다.

이어 불가리아는 투자와 무역을 부양할 EU와 일본 자유무역협정의 승인 절차를 가속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중국은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와 동남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해상 실크로드를 뜻하는 ‘일대일로(One Belt, One Road)’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에 중국은 1조 달러를 투입하면서 유럽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고 일본도 유럽과의 관계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불가리아는 중앙아시아, 동아시아와 중국 등 16개국이 모인 16+1 정상회담을 2018년 개최할 예정이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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