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리브르빌=AFP) 가봉 법원이 야당 대표 쟌 핑(Jean Ping) 의원에 출국 금지 조처를 내려 논란이 일었다.
12일(현지시간) 출국하려던 쟌 핑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해야 하기에 출국할 수 없다는 법원의 명령에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그는 AFP통신에 현재 치안판사의 시위로 12월 중순부터 "법원은 현재 파업 중"이라며 이렇게 빨리 사안을 처리할 수 없다고 전했다.
쟌 핑 의원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근소한 차이로 알리 봉고(Ali Bongo) 대통령에 패했다.
쟌 핑 의원은 대선 결과에 대해 선거에 부정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법원은 작년 9월에도 쟌 핑 의원에 “선동적인 발언”을 이유로 출국을 금지한 바 있다.
한편, 가봉 의회는 12일 헌법 개정을 승인했지만, 권력 찬탈이라는 강력한 비난을 받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통령은 “정부와 상의”해 통치하는 대신 “국가의 정책을 결정”할 수 있게 되며, 재임의 제한도 없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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