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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동부 20승 신기록, KBL 기록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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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동부 20승 신기록, KBL 기록 갈아치웠다
  • 박정묵 기자
  • 승인 2011.12.09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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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꺾고 최단경기 20승 고지...LG도 모비스에 승리

[KNS뉴스통신=박정묵 기자]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KBL 최소 경기 20승 신기록을 세우며 휘파람을 불었다.

원주 동부는 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SK를 73-69로 이겼다. 이로써 동부는 올 시즌 20승4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것은 물론 KBL 최소 경기 20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까지 기록은 동부의 2007~2008시즌 등  총 3차례로 25경기였다. 또한 흥미로운 것은 이 팀들이 모두 당시 우승을 차지했다는 사실이다.

이날 동부의 신기록 달성의 일등공신은 외국인 용병 로드벤슨과 '토종센터' 김주성이었다.

로드 벤슨은 이 경기에서 득점만 26점에 리바운드도 16개나 잡아내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여기에 김주성은 체력적인 부담에도 불구 18점을 올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동부는 1~2쿼터 전반 40-34로 근소한 리드를 지켜나가며 승리가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SK 임시 새용병인 제스퍼 존슨과 한정원의 3점슛으로 탁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주성의 가로채기 등 집중력이 발하면서 끝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반면 SK는 외국인 센터 알렉산더가 부상으로 잠시 기용된 제스퍼 존스가 고비때 마다 3점슛을 터뜨리는 등 15점과 5도움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한편 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창원 LG가 울산 모비스를 80-74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올 시즌 9승14패로 8위를 지켰다. 반면 모비스는 LG에 1경기 차로 7위를 달렸다.

이날 경기에서 LG 문태영은 24점에 7리바운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애론 헤인즈도 29점 7리바운드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반면 모비스에서는 테렌스 레더가 21점에 리바운만 14개를 잡아냈고, 양동근이 18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박정묵 기자 chungyo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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