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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김정숙 여사 옷값 수억원" 발언…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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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김정숙 여사 옷값 수억원" 발언…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송치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8.01.11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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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NS뉴스통신 DB>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아나운서 출신 우파 세력 인사로 알려진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영부인 김정숙 여사에 대한 발언으로 '명예 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1일 정 전 아나운서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오는 12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전 아나운서는 영부인을 '복부인'이라 칭하는 등 폄훼하는 발언을 해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혐의를 받았다.

앞서 정 전 아나운서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정숙 여사가) 취임 넉달도 안돼 옷값만 수억을 썼다"며 "사치로 국민 원성을 사는 전형적인 갑질 졸부 복부인 행태"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애국국민운동대연합 오천도 대표가 경찰에 고발해 수사가 진행되어 온 바 있다.

경찰은 '수억 원'이라는 금액 명시에 주목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에 '고의성'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박근혜가 옷 값으로 7억원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정미홍이 그것을 잘못 알고 김정숙 여사한테 씌운 것 아닌지"(아이디 choi****), "정미홍이 헛소리 한건지 아닌지 옷값 공개하라. 공개 못하는데 무슨 허위사실 유포냐"(아이디 hsk6****) 등의 반응을 나타내며 설왕설래하고 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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