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보행자 안전 위해 가로수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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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서구, 보행자 안전 위해 가로수 바꾼다
  • 윤광제 기자
  • 승인 2018.01.09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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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수종 갱신 시범사업 추진

[KNS뉴스통신=윤광제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일산서구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가로수 수종 갱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일산서구는 지난해 지난해 강풍에 쓰러진 나무로 인해 상해사고가 발생했고 사고 직후 실시한 가로수 전수조사 결과 회화나무에서 뿌리썩음병 피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가로수 수종 갱신 시범사업 추진을 결정했다.

사업구간은 대화공원 뒤편 강성로 750m 구간이며 수종은 복자기나무로 선정했다. 복자기나무는 내병성이 강하고 단풍이 수려할 뿐 아니라 수형이 좋은 점이 높이 평가를 받았다. 식재는 가로수 식목 적기인 3월 중하순 경에 실시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에 새로운 가로수로 선정된 복자기나무

식재 방식은 기존 가로수인 회화나무를 보존한 채 가로수와 가로수 중간 지점에 복자기나무를 심고 복자기나무가 일정 크기 이상 자라 가로수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되면 회화나무를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가로수 수종 교체로 인한 공백을 없애고 오염된 토양에 새로운 나무를 심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박상용 환경녹지과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 가로수 수종 교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면서 “가로수가 잘 자라고 시민들의 반응이 좋으면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광제 기자 ygj7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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