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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 인구 5178만명…65세 이상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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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 인구 5178만명…65세 이상 14.2%
  • 김린 기자
  • 승인 2018.01.0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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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지난해 말 주민등록 인구가 5178만 명으로 집계됐다. 0~64세 인구는 줄어든 반면 65세 이상 인구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7년 말 주민등록 인구는 5177만 8544명으로 지난 2016년 말(5169만 6216명)에 비해 8만 2328명(0.16%) 늘어났다.

여자는 2592만 2625명(50.1%), 남자는 2585만 5919명(49.9%)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6만 6706명 더 많았다.

거주자는 5127만 6314명(99.03%), 거주불명자는 44만 4643명(0.86%), 재외국민은 5만 7587명(0.11%)이다. 세대 수는 2163만 2851세대로 전년도 2129만 4009세대보다 33만 8842세대 증가했다. 세대당 인구는 2.39명이다.

연령대별 분포는 40대(16.8%)와 50대(16.4%)가 많았고 이어 30대 14.2%, 20대 13.2%, 60대 10.9%, 10대 10.2% 순이었다. 70대 이상은 9.6%, 10대 미만은 8.6%으로 나타났다.

0~14세 인구는 678만 5965명으로 전체 인구의 13.1%로 전년도 말에 비해 0.3%p 감소했다. 15세~64세 인구는 3763만 6473명으로 전체 인구의 72.7%로 전년도 말에 비해 0.4%p 감소했다.

65세 이상 인구는 735만 6106명으로 전체 인구의 14.2%를 차지했으며 전년도 말 0.7%p 증가했다.

2008년부터 0~14세 비율은 매년 줄었다. 15~64세 비율은 73%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65세 이상 비율은 이후 매년 증가했다. 65세 이상 비율은 지난 2016년 이후 65세 이상 비율이(13.5%) 0~14세 비율(13.4%)을 넘어섰다.

지역별로 시·도에서 전년도 말보다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경기(15만 7115명), 세종(3만 7052명), 충남(2만 43명), 제주(1만 5486명) 등을 포함한 7곳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7만 3190명), 부산(△2만 7876명), 대전(△1만 2143명), 전북(△1만 184명), 대구(△9326명), 경북(△8692명) 등 10개 시·도의 인구는 줄었다.

시·군·구에서 전년도 말보다 인구가 늘어난 지역은 경기 화성(5만 196명), 김포(2만 8649명), 대구 달성(2만 5107명) 등을 포함한 77곳이다.

지난 1년간 시·군·구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경기 화성(50,196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 달서(△13823명)는 가장 많이 줄었다.

경기 용인은 1년간 1만 2955명이 늘어 100만 4081명으로 9월 말 기준 인구 100만시에 이름을 올렸다. 시·군·구에서는 수원, 창원, 고양에 이어 4번째다.

대구 달서(△1만 3823명), 서울 노원(△1만 3178명), 경기 안산(△1만 2149명), 서울 강남(△1만 951명), 인천 부평(△9775명), 경기 안양(△9650명) 등을 포함한 149개 시·군·구의 인구는 감소했다.

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시스템으로 집계한 지난 2008년 이후 주민등록 인구는 매년 늘고 있지만 인구증가 규모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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