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전자정보통신계열 ‘해외취업’ 작년 대비 4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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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전자정보통신계열 ‘해외취업’ 작년 대비 4배 이상 증가
  • 장완익 기자
  • 승인 2018.01.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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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 일본전자반도체반(전자정보통신계열) 졸업예정인 19명이 일본기업에 모두 취업 내정됐다. <사진=영진전문대>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영진전문대학 전자정보통신계열 해외취업 합격자가 올해 19명으로 지난해 비해 4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계열은 지난 2015년 신학기에 2년 과정 30여 명 규모의 일본전자반도체반을 출범시켰다. 반도체와 전자분야에 특화된 일본 취업 특별반으로 이 반 1기는 갓 출범한 파일럿 개념으로 2017년 졸업자 중 4명이 일본현지에 진출했다.

이 반은 2기에 접어들면서 일본 기업들의 반응이 뜨겁게 달아올랐고 그야말로 입도선매 분위기로 바뀌었다. 올해 졸업예정인 2기생 32명 가운데 일본취업을 희망하는 19명 전원이 ㈜리쿠르트R&D스태핑, ㈜OSP에 취업이 내정됐다.

나승욱 지도교수는 “우리 반은 방학 중에도 하루 8시간씩 ‘심화 전자회로’ 수업은 물론 일본어 수업을 하며 일본기업에서 요구한 인재양성에 정성을 쏟았다”면서 “특히 2기는 K-MOVE스쿨 사업에 선정돼 국고지원을 받게 되면서 탄력이 붙었다”고 말했다.

일본 기업도 인재 양성에 대학과 보조를 맞춰 적극적이었다. 인사부서 등 관계자들이 대학 강의실을 찾아서 회사를 직접 소개하고 필요한 인재상을 제시하는 등 지난해에만 10여 차례 특강을 가졌다.

야마시타 ㈜OSP 인사부장은 특강에서 “꿈과 의욕이 있는 인재, 해외에 도전해보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는 인재상”을 제시하기도 했다.

합격자들은 오는 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전자관련 개발연구소에서 연수를 갖는다. K-MOVE스쿨 사업 지원을 받아 이곳에서 전자, 시스템개발, 프로그램 코딩 분야를 미리 경험하고 나아가 일본 문화를 익히는 등 취업 시 조기에 안착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영진전문대학은 전자를 비롯해 기계, IT, 경영, 반도체 등 해외취업반 7개를 현재 가동 중이며 올해 100여 명 이상이 해외로 진출, 취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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