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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기료 납부해야 가자지구 전기 정상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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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기료 납부해야 가자지구 전기 정상공급”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1.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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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 설치된 전선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예루살렘=AFP) 이스라엘 에너지부는 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전기료 납부에 합의하면 가자 지구 전기 공급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자 지구로의 전기 공급은 지난 6월부터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로, 에너지부는 8일부터 공급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6월부터 가자 지구 전기료 대납을 중단했고, 그 결과 전기 공급량이 50메가와트 줄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하루에 4시간 정도밖에 전기를 사용하지 못한다.

50 메가와트 분량의 전기가 다시 공급되면 가자 지구의 상황은 6월 이전으로 돌아간다. 즉, 하루 8시간 전

기 사용이 가능해진다.

유발 스타이니츠(Yuval Steinitz) 이스라엘 에너지부 장관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2017년 매월 전기 사용량을 4,000만 쉐켈(shekel) 수준에서 2,500만 쉐켈(shekel)수준으로 줄였다.

전기료 문제는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이슈이다.

전기료 대납 중단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측이 하마스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선택한 것이다.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지난 10월 카이로에서 만나 역사적인 화해협상을 진행했다.

이로써 십여 년에 걸친 분쟁이 끝나고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가자 지구를 되찾았다.

그러나 이후 화해 노력은 중단됐고, 가자 지구 반환은 12월 마감을 넘긴 상태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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