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공사, 부채감축으로 사업 재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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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공사, 부채감축으로 사업 재원 확보
  • 장세홍 기자
  • 승인 2018.01.0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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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도시공사>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대구도시공사는 지난 2일부터 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을 공사가 직접 기금을 대출받아 운영하는 방식에서 '위수탁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공사가 국토교통부(주택도시기금)로부터 사업자금을 직접 대출받아 입주자에게 전세보증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어, 전세보증금 지원액이 모두 부채로 잡혀 공급확대는 곧 부채와 부채비율 상승으로 이어져 공사 재정운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공사는 주거복지서비스 확대와 공사부채 절감을 위해 기금 운용과 임대관리만을 위탁받아 추진하도록 기금연계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전세임대 사업방식을 '위수탁 방식' 으로 전환했다.

지난 연말 2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 보증금에 대한 채권·채무 양수도 계약을 체결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임대인에게 보증금을 직접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공사는 2017년까지 공사의 부채로 계상됐던 전세보증금 400억원이 부채에서 제외되고 부채비율도 7%포인트 낮아져 총 부채비율이 79%로 재정건전성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이종덕 대구도시공사 사장은 “부채를 적극적으로 줄이고 재원을 충분히 확보해 안심뉴타운 개발사업 등 도시재생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열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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