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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투자유치 성공 창업·벤처기업 초청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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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투자유치 성공 창업·벤처기업 초청 간담회 개최
  • 김필수 기자
  • 승인 2018.01.04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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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2개사 307억 원의 투자 유치...투자받은 창업·벤처기업 일자리 창출 효과 높아
사진=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KNS뉴스통신=김필수 기자]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해 광주·전남 창업·벤처기업 42개사 307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그 중 VC 투자를 받은 기업이 11개사 251억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엔젤투자 매칭펀드를 받은 곳이 7개사 13.3억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진형)에 따르면 벤처투자를 받은 창업·벤처기업들은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투자를 통해 스케일 업에 성공하며 꾸준히 일자리 창출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첨단 ICT 기술이 융합된 카쉐어링 시스템’ 개발로 2016년에 창업한 제이카는 그해 10억 원의 투자 유치를 통해 누적 사용자수 32.6만명, 운영 차량수 300대, 운영 차고지 70곳 확보를 목표로 현재 스케일 업을 진행 중이며 12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독보적인 기술로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리오리진(주)는 2009년 바이오 전문회사를 설립하고 ’고강도 바이오 생체 인공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2016년, 4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여 5명의 전문인력을 추가로 채용했다.

애니매이션 개발업체인 스튜디오버튼은 신작 애니매이션 ‘쥬라기캅스’ 제작에 ‘17년, 25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여, KBS와 2018년 하반기 총 52부작을 방송 편성하기로 함에 따라 창업 2년 만에 직원을 15명으로 늘렸다.

광주·전남청은 오늘(4일) 투자유치를 통해 스케일 업에 성공한 기업 및 투자지원기관과 투자 유치 노하우와 성과,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광주테크노파크는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해외현지법인과 합작을 통해 지속적인 스케일 업을 진행하여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지역의 강소기업인 글로벌광통신(주) 사례를 소개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엔젤투자를 받았으나 매칭펀드에서 탈락해 1억 원의 투자유치에 그친 사례와 투자 결정이 된 후 기업대표가 투자보다 대출을 선호하여 투자를 거절하는 사례를 이야기했다.

더불어, 스타트업 투자의 마중물이 될 엔젤투자자금의 지속적인 제공과 지역의 창업·벤처 투자여건 및 인식 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건의도 있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창업기업뿐만 아니라 지역 대표 강소기업까지 ‘투자는 기업 성장의 매우 좋은 기회’라는데 함께 공감하고, ‘지역에서 더 많은 창업·벤처기업이 투자를 활용하여 스케일업에 동참하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진형 청장은 “중기부도 향후 3년간 10조원 규모의 혁신모험 펀드를 조성하고, 각종 세제 혜택, 과감한 규제혁신을 추진중이다”라고 밝히며 “창업·벤처기업들도 혁신과 투자를 통해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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