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테스트서 경미한 문제로 국내서 정밀진단...계약엔 문제없을 듯
[KNS뉴스통신=박정묵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행을 추진하고 있는 정대현의 향후 거취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볼티모어와 임단 계약을 위해 미국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까지 받은 정대현이 지난 7일 국내에 입국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추측성 보도도 심심치 않게 이어지고 있다.
현재 정대현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볼티모어는 2년 계약을 제시하고 정대현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
이에 대해 정대현은 계약이 임박했을 당시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돼 국내에 들어와 정밀 진단을 받기로 했다는 해명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부분은 국내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경미한 사안으로 계약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런 상황에서 정대현은 조만간 국내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은 후 이 자료를 볼티모어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대현이나 볼티모어 측의 현재 입장을 종합해보면, 현재로서는 입단 계약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대현의 정밀진단 결과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이에 따라 정대현의 거취는 현재까지는 볼티모어행이 유력하지만 결과에 따라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이 무산될 경우 국내로의 유턴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박정묵 기자 jlist@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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