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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첫 출장 어땠나? 패스는 "명불허전"...경기감각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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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첫 출장 어땠나? 패스는 "명불허전"...경기감각은 "글쎄"
  • 박정묵 기자
  • 승인 2011.12.08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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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도움 패싱 능력은 예전 그대로...KCC, KGC 격파

[KNS뉴스통신=박정묵 기자]  '드리블의 마술사' 김승현이 코트에 돌아왔다.

김승현은 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소속팀 서울삼성의 홈경기에 출전해 명불허전의 농구 센스를 발휘했으나  전자랜드에 72-88로 졌다. 이로써 삼성은  올 시즌 11연패의 수모를 당하며 4승1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다만 '돌아온 드리블의 마술사' 김승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에 위안을 삼았다.

김승현은 삼성으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경기에 나섰다. 2쿼터에 교체 선수로 나서 총 18분여를 뛴 김승현은 득점에는 실패했으나 자신의 전공인 어시스트는 6개나 올리는 등 녹슬지 않은 패싱 능력을 선보였다.

그는 몇 차례 이승준 등 동료들에게 날카로운 송곳 패스를 찔러주며 과거 전성기 패스를 보여주는 듯 했다.

하지만 그동안 몇 시즌을 뛰지 못한 탓인지 떨어진 경기감각은 숙제로 남았다.

반면 전자랜드는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이 펄펄 날았다.

문태종은 이날 골밑과 외곽을 휘저으며 26점, 리바운드 5개 등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문태종의 활약으로 전자랜드는 올 시즌 11승11패를 기록해 5위를 달렸다.

한편 같은날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전주 KCC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89-74로 눌렀다. 이로써 KCC는 15승8패로 KT와 공동 3위를 지켰다

이날 경기의 히어로는 KCC 하승진이었다.

하승진은 높이의 우세를 바탕으로 골밑을 장악했다. 이날 하승진은 올 시즌 자신의 최고 득점인 33득점을 올리고 리바운드도 19개나 잡아내는 맹활약을 펼쳤다.

반면 KGC는 믿었던 '슈퍼루키' 오세근과 외국인 용병이 높이에서 하승진에 밀리며 승리를 내줬다.

이날 승리를 놓친 KGC는 15승7패로 2위를 유지했다.

 

 

 

  

박정묵 기자 jlist@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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