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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오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靑 초청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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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오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靑 초청 오찬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8.01.04 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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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TF ‘12·28 한일 위안부 합의 조사’ 발표 의견 청취
사진=청와대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4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길원옥 할머니, 이용수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비롯해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 등을 만나 오찬을 갖는다.

이날 오찬에서는 외교부 태스크포스(TF)의 ‘12·28 한일 위안부 합의 조사’ 발표에 대한 의견 청취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단독으로 청와대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오찬은 외교부의 위안부 조사 발표 이후 할머니들을 위로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문 대통령의 판단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외교부 TF 발표와 관련 “이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문제 해결에 있어 확립된 국제사회의 보편적 원칙에 위배될 뿐 아니라 무엇보다 피해 당사자와 국민이 배제된 정치적 합의였다는 점에서 매우 뼈아프다”며, “또 한 번 상처받았을 위안부 피해자 여러분에 마음으로부터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당시 청와대 국빈만찬에 이용수 할머니를 초청한 바 있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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